서울, 주택 한복판 불법 카지노 도박단 14명 적발

입력 2014년09월14일 18시2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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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한 차량을 일정 장소까지만 오게 한 뒤 사람들을 차량에 태워 도박장으로 이동

[여성종합뉴스/ 이경문기자]  14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불법 카지노를 차린 혐의(도박장개장 등)로 업주 H모(52)씨를 구속하고 직원과 도박꾼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H 모씨는 지난달 19일부터 강동구 천중로의 모 빌딩 5층 빌려 카지노를 차려 전직 카지노 딜러를 고용하고 도박게임인 '바카라'에 필요한 게임 칩 등을 갖추고  영업을 해오다 지난 3일 오전 익명의 제보를 받고 도박장에 급습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는 3570만 원 상당의 칩이 확인됐다.

이는 카지노를 차린 후 단속에 대비해 보안에 각별한 신경을 썼고 무전기를 들고 망을 보는 속칭 ‘문방’ 2명과 접대도우미까지 두고 도박참가자들도 허씨가 강원랜드와 사설도박장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에게 개인별로 연락해 모집했다.
 
장소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렌트한 차량을 일정 장소까지만 오게 한 뒤 사람들을 차량에 태워 도박장으로 이동하는 수법, 렌터카 안에는 도박 장비를 싣고 다니며 언제든지 장소를 이동해 영업을 할 수 있게 하기도 했다.

보안에 신경을 많이 썼지만 H모씨의 도박장은 익명의 제보전화 한통에 발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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