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성창업단지 조성 ‘첫 발’

입력 2014년09월15일 18시45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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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제일모직 부지 개발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대 구시와 삼성그룹이 15일 시청에서 ‘대구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는 삼성그룹이 최근 ‘옛 제일모직 후적지 개발방안 연구용역사업’을 마무리하고 대구시 등과 협의하고 있는 대구삼성창업단지 조성을 위한 출발점으로, 삼성의 창업단지 조성 방향 및 계획안 등의 소개와 함께 대구시 등과의 협력방안 등을 발표했다.

특히 국내 최고 기업인 삼성에서 이번 사업에 조 단위의 사업비를 투자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역의 벤처창업 활성화 등을 통한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옛 제일모직 부지 9만3천980㎡에 연면적 4만1천930㎡ 규모로 조성되는 창업단지는 총 19개동의 건물이 들어서며 창조경제존· 삼성존·커뮤니티존·아틀리에존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창조경제존의 경우 중소벤처형 사무실과 예술가 작업공간, 전시시설, 세미나실, 사무실 등이 들어서는 것을 비롯 삼성존에는 삼성그룹 창업기념관과 삼성의 모태인 삼성상회 복원 전시, 첨단제품 전시 및 체험공간인 삼성딜라이트가 들어서 삼성의 태동부터 현재와 미래까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또 삼성과 대구의 역사 및 문화를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공간인 메모리얼파크 등도 마련된다.

대구시는 이날 삼성과의 MOU를 통해 대구삼성창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방안과 함께 구체적 사업방향 및 부담액 등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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