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우이천서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다

입력 2014년09월17일 09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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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한마음 장애인 걷기대회 - 우이령길 걷기(2013)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북구는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체험의 장,「2014 장애 인식 개선 및 우이천 걷기대회」 오는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강북구 우이천일대에서 개최한다.
 
강북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장애인분과와 강북구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장애인 복지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자 마련된 것으로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한빛맹아원, 국립재활원 중앙보조기구센터 등 11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 체험 활동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우이천 걷기로 구성되며 희망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장애 체험 활동은 총 10개 부스로 참여 단체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스트레스 지수 검사 코너와 스트레스를 해소를 위한 기왓장 깨기 코너를, 강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휠체어를 타고 장애인 펜싱선수 1명과 1:1 펜싱경기를 해보는 ‘휠체어 펜싱체험’이라는 이색 체험을 준비했다.

서울시 농아인협회 강북구지회에서는 응급 상황에 처한 농인을 도와 119, 경찰서 등에 연락하는 ‘응급 상황극’, ‘청각장애 상식 OX 퀴즈’, 마음으로 얘기하는 ‘이심전심 몸으로 말해요’ 등을 마련했다. 

그 밖에도 흰 지팡이를 사용한 시각장애 체험, 전동휠체어 등 장애보조기구 체험, 점자명함 만들기, 미니액자 만들기, 간단한 마사지 배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개인의 정신․심리 상태를 알아보는 만다라 그리기, 정신과 및 장애 관련 상담이 진행될 상담코너와 실생활에 유용한 정책 및 제도 등을 담은 정보안내 코너도 개설된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재미있는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이천 걷기 코스 반환지점과 각종 체험 부스에 기념 스탬프를 비치하고 참여자가 획득하는 스탬프 수에 따라 소정의 기념품과 봉사시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비장애라는 구분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서 서로의 조화로운 역할은 무엇인지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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