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노인병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4년09월17일 10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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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급여상임이사 이상인, 사진 오른쪽)과 대한노인병학회(이사장 유준현, 사진 왼쪽)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과 대한노인병학회(이사장 유준현)는 지난 16일 노인증후군 발생의 위험요인과 관리방안 구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인성 질환의 특징인 실금․욕창․낙상․섬망․노쇠 등 노인증후군은 유병률이 높고 나쁜 예후를 보이고 있지만, 실태파악이나 관리방안은 부족한 상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화 사회에서 날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증후군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노년층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데 공동 노력키로 했다.

우리나라는 평균수명의 연장과 출산율 감소가 지속되면서 노인인구의 비율이 급속도로 증가해 2000년부터는 노인인구가 총인구의 7%가 넘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고, 그 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
 

늘어난 수명만큼 노인성 질환의 발생건수도 증가하여 만 65세 이상의 90% 이상이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동시에 지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노인성 질환의 특징인 노인증후군(geriatric syndrome)은 다양한 질병원인의 상호 영향으로 나타나는 단일 증상으로서 낙상, 섬망, 실금, 욕창, 노쇠 등을 말한다.
 

이러한 질환은 노인의 일상생활 기능을 저하시켜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노인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가족들의 수발부담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건강보험재정 부담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노인증후군 코호트를 구축하여 낙상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낙상 위험예측모형과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노인증후군 예방과 관리를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상인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노인증후군의 현황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노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노년층의 의료비 지출이 건강보험재정에서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노인증후군 예방을 통해 보험재정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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