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보건소,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조심해야

입력 2014년09월17일 17시0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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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 부평구보건소는 가을철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털진드기 유충으로 인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 감염병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는 9월부터 시작해 주로 10~11월에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풀에 붙어 있거나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의 체액을 흡입할 때 몸속으로 쯔쯔가무시균이 침투해 발병한다.

이 병에 걸리면 피부발진이 있고, 38도 이상의 고열이 이틀이상 지속되거나 심한 두통, 기침, 근육통 등이 지속된다. 기관지염, 간질성 폐렴, 심근염, 수막염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특히 고령층에서는 사망으로 연결될 수 있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려면 야외 활동 시 긴 옷을 입고, 풀밭에서 옷을 말리거나 앉거나 눕지 않는 게 좋다. 또 개울가 주변 풀밭은 피하며, 작업지 근처의 풀은 베어내는 등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길 당부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선선해진 날씨로 인해 ‘쯔쯔가무시증’ 매개체인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가 도래했다”며 “가을철 발열성 질환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돼 성묘, 벌초, 논·밭 추수작업 등 야외 활동 시에는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기피제나 토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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