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국제바이오엑스포 마스코트 복제견 동경이 탄생

입력 2014년09월18일 18시02분 이삼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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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화합의 상징 복제 동경이 이름짓기 추진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조직위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이병천 교수팀이 충청권과 영호남 화합의 상징이 될 복제견 암컷 동경이가 지난 9월 7일 태어났고, 복제 성공 여부를 확인하는 서울대의 검증 절차를 거쳐 복제 동경이가 탄생하였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복제견 동경이는 조직위가 엑스포의 마스코트로서 경상도 동경이와 전라도의 난자 제공견을 이용하여 충청도의 모견에 임신시켜 복제하여 영호남 화합의 상징으로 엑스포 주제관인 바이오 미래관에 전시할 계획으로 추진했으며, 엑스포 전시를 목적으로 동물복제에 성공한 세계 최초의 사례에 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제에 사용한 동경이 체세포는 사)한국 경주개 동경이 보존협회로부터 제공받았다.

 복제에 어려움을 겪어 여러 관계자들을 애타게 하였던 순간도 있었지만, 세계 최초 복제개 스너피에 이어 늑대 복제에 성공하는 등 국내 및 세계적으로 복제분야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대학교의 이병천 교수팀이 이번에는 ‘동경이’ 복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조직위는 엑스포 상징동물 ‘복제견 동경이’ 탄생으로 계획대로 국제바이오엑스포 바이오미래관에 전시할 예정이며, 다소 탄생시기가 늦어진 관계로 어린 강아지용 인큐베이터를 활용하여 안전하게 복제견 동경이를 전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조직위는 동경이 전시와 함께 ‘복제견 동경이’ 이름 짓기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동경이 이름 짓기 행사는 엑스포 기간 중 관람객 참여로 ‘복제견 동경이’의 이름을 공모하여 행사 기간 중인 10월 2일 명명 및 발표할 계획이며, ‘복제견 동경이’ 전시와 이름 짓기 행사를 통해 바이오 생명, 탄생의 신비, 바이오산업의 비전과 전망을 관람객들에게 실물을 통해 생생하게 보고 실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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