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에서 나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구청 직업 체험하다.

입력 2014년09월19일 07시29분 이경문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1일 구청장’ 체험 학생들이 차성수 구청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지난 17일 오전 금천구청장실, 예정에 없던 임용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차성수 구청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이들은 다름 아닌 안전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하종훈, 김범식, 이지석 군, 세 명이었다.

금천구 종합청사를 직업체험장으로 개방하고 진행된 ‘나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금천구청 직업체험’의 첫 일정이었다. 공무원 임용장을 받은 학생들은 공무원 선서를 하고, 공무원증도 수령했다. 하루 동안 부여 받은 이들의 직책은 ‘1일 구청장’이었다.

직접 직업체험 멘토로 나선 차성수 구청장은 학생들에게 공직자로서 구청장의 소명과 자질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직업관에 대해서는 “현재의 기준으로 미래의 직업을 평가하기 어렵다”며, 청소년기 진로탐색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기초자치단체인 구가 바로서야 민주주의가 실현된다고 믿고 있으며, 이날 학생들과의 만남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이라는 뜻을 밝혔다.

구청에서는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고 있어 ‘1일 구청장’이 된 학생들은 감사장을 방문하여 행정사무감사의 의의와 진행절차 등을 지켜보았다. 이후 금천구 주요 부서를 방문하여 주요 정책에 대하여 보고 받고, 금천종합복지타운, 자원재활용센터, 꿈꾸는나무(청소년문화공간) 등 관내 주요 시설 등을 둘러보았다.

6시간의 짧은 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더 좋은 금천구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토론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체험에 나선 하정훈(안천중 3학년) 군은 “구청에서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 줄 몰랐으며, 구청장이라는 직업이 많은 책임이 따르는 직업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나중에 금천구 공무원이 되면 우리 동네가 잘 사는 방법을 고민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체험 학생들이 행정사무감사장을 방문했다

금천구는 지난 2012년부터 공무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구청을 개방하여 복지문화, 도시환경, 건설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 행정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금천진로직업체험센터를 직접 운영하면서 지역의 일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직업체험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연계하는 현장체험형 직업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만여 개의 첨단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G밸리(서울디지털단지)가 관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의 직업체험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금천구 기업지원센터 및 기업협의체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이성재 교육담당관은 “지속적인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청소년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더 많은 민간 기업과 단체가 직업체험장 개방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