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최연조 선수’전국장애인체전 금메달 쾌거!

입력 2014년09월19일 08시1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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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을 목에 걸고 우승 트로피를 든 최연조 선수(왼쪽 첫 번째)가 환하게 웃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지난 9월 2, 3일 양일간에 걸쳐 경기 수원시에 소재한 여기산 게이트볼장에서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게이트볼)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한 최연조(55세, 지체2급)선수가 남자스탠딩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루었다.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된 사전종목(게이트볼, 태권도, 파크골프, 당구)에 참가한 최연조 선수는 소속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해 최선의 기량으로 경기에 임해 성과를 거두었다.

 “도봉구게이트볼연합회” 소속으로 중도 장애인으로서 피나는 노력과 불굴의 의지를 불태워 재활을 넘어 서울시 대표가 되었으며, 더 나아가 처음 출전한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우승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연조 선수는 “평소 재활의 의미와 건강증진으로 생활체육인 게이트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엘리트체육인 대회에 출전해 우승이란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도봉구 관내에 전천후 게이트볼장이 있어 많은 연습을 할 수 있었고,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도봉구에 매우 고맙다.”고 전했다.

도봉구는 근린공원 및 유휴공간에 누구나 자유롭게 운동을 할 수 체육시설물을 확충하고 구민 건강증진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우승의 경우 대단히 의미가 있는 일로 생활체육활동이 바탕이 되어 전국체전에 참가해 우승을 했다는 것은 장애인 체육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체육시스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본보기가 될 좋은 결과다.” 라며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동호회 및 분야별 체육단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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