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 총리, 비숍 호주 하원의장과 양국관계 발전방안 논의

입력 2014년09월19일 13시3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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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론윈 비숍(Bronwyn Bishop) 호주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간 외교안보 및 경제분야 협력 강화와 지역‧국제사회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정 총리는 “올해 4월 호주 애벗 총리의 방한시 서명된 한-호FTA의 조속한 비준‧발효 및 양국간 2+2외교‧국방장관 회의 등 전략적 소통과 공조 강화를 통해 정치·안보, 경제·통상,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관계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장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9.18~19)한 비숍 하원의장은 “한‧호 양국은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전통 우방국으로서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지난해 9월 호주 신정부 출범 이래 한-호 우호협력관계가 어느 때보다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을 위해 호주 의회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호주는 우리의 최대 에너지‧자원 협력 대상국의 하나로서 우리 기업들이 호주의 자원‧에너지 개발 사업 참여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동 분야 및 방산 분야 등에서 많은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도 요청했다

아울러 호주가 우리 청년들이 워홀러로 가장 많이 파견되고 있는 국가임을 환기하면서 이들의 안전을 위한 호주측의 협조도 당부했다.

비숍 하원의장은 양국간 경제‧통상관계의 발전을 평가하면서 “호혜적 실질협력의 강화를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고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과 최근 도입한 신콜롬보 플랜* 등을 통해 양국 젊은이들을 비롯한 국민들 간의 교류가 확대됨으로써 상호 우의와 협력이 일층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북핵 불용 및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입각한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호주 측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였으며,

비숍 의장은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호주 측의 분명한 입장과 우리의 정책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아울러 양측은 한‧호 양국이 동북아와 오세아니아의 대표적인 중견국가로서 G20 및 UN안보리 등 주요 국제무대에서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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