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부세종청사 간 업무효율화를 위한 시대 개막

입력 2014년09월19일 14시0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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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무조정실장 국회에 감사, 막힌정국푸는열쇠되길 기대

[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국회사무처는 19일  본청 국회영상회의실에서 박형준 국회사무총장과 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세종청사 간 영상회의 운용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날 시연회는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장에 나와 있는 추경호 국무조정실장과 연결하여 영상회의 시스템을 직접 구현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국회영상회의실은 국회-세종청사 간 업무효율화 방안의 일환인 영상회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별도의 영상회의장으로서, 기존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장에 시범 구축한 영상회의시스템을 이전하여 모든 상임위원회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또한, 국회사무처는 정부 세종청사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의 영상회의장과 영상회의가 가능하도록 국회영상회의실을 ‘범정부 영상회의 공통기반’과 연내 목표로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상임위원회 전체회의뿐만 아니라 소수 인원의 업무협의나 실무회의도 영상회의로 진행할 수 있도록 소규모 영상회의장을 구축하는 방안을 안전행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은 이 날 인사말을 통해 “세종청사와 국회가 멀리 떨어져 있어 업무 비효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이번 공용영상회의장 설치가 이런 우려의 목소리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국회와 정부, 국회와 지방자치단체, 국회공무원과 행정부 공무원 간의 새로운 소통문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이에 대해 “국회와 세종청사간의 업무효율화를 위해 이런 시설을 설치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대면보고와 함께 화상회의가 활성화되어 막힌 정국도 확 뚫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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