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절전왕 성북,“자나깨나 구민 건강생각”

입력 2014년09월19일 23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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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동부센트레빌아파트 중앙공원서 열린「‘미스터 갈릴레이’의 별 볼일 있는 절전 특강」에 함께한 주민들의 모습(좌)과 구청에서 열린 절전소에너지교육 현장(우).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성북구가 오는 29일 성북절전소 회원과 일반구민을 대상으로 “절전소, 건강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한 에너지 교육을 개최한다. 

구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로 인해 불안해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방사능의 위험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원자력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파헤쳐보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경주환경운동연합 연구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익중 교수가 강사로 나설 예정이며, 주민커뮤니티 절전소장 및 회원, 공동주택 절전소장 및 회원(아파트 내 동아리 회원 등), 성북구 녹색환경실천단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후쿠시마 원전 폭발에 따른 방사능 오염 현황, 원자력의 위험성, 방사능 오염 식품, 주요 국가 원자력 발전 추진 현황, 한국 탈핵과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 등이며 관계자들은 교육 종료 후에 관련 내용에 관한 퀴즈대회를 열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지루하지 않은 교육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교육에 앞서 원전하나 줄이기, 에코마일리지 가입을 권하는 동영상을 상영하고 교육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22일 ‘행복한 불끄기’ 참여 서약을 받아 구민들의 에너지절약을 독려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번 에너지 교육은 우리가 편하게 사용하는 전기가 사실은 원자력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에 따라 에너지 절약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는 연관성을 구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고자 마련했다”며, “방사능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 등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2년 서울시 최초로 ‘성북발전소’라는 개념을 도입한 성북구는 석관두산에코절전소, 동소문현대절전소, 청수골절전소 등 28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절전소 간 경진대회 및 우수사례 발표, 성북절전소의 날(8월 22일) 지정, 고효율 조명(LED) 교체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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