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만원권 위조지폐 1,300여 장 발견

입력 2014년09월21일 17시2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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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화곡동 새마을금고 직원이 발견

[여성종합뉴스/ 이경문기자]  21일 서울 화곡동에 있는 새마을금고에 5만 원권 위조지폐 일천3백여 장이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금고에서 경찰에 위조지폐 신고를 한 건 지난 20일 오후 1시 반쯤으로 한 화장품 업체가 돈을 입금하는 과정에서 금고 직원이 발견했다.

모두 5만 원권으로 발견된 매수는 일천3백50여 장, 금액으로는 6천7백여 만 원으로  위조지폐는 위조 여부 감별을 위한 그림이나 은색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허술하게 제작됐다.

경찰은 누군가 컬러복사기로 위폐를 만들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위폐는 한 화장품 업체가 홍콩 업체에게서 물품 대금으로 받은 돈의 일부인 것으로 검은 비닐봉지에 진짜 지폐 천2백만 원을 포함해 모두 8천2백만 원이 담겨있었는데, 화장품 업체 관계자가 돈다발로 묶여있던 위조 지폐의 다발 개수만 확인해 위조 여부를 알지 못했던 것으로  업체 CCTV와 통화 내역을 분석하는 동시에 전국 지방 경찰청과 공조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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