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통합사례관리』

입력 2014년09월23일 08시1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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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도봉구에서 지역사회 촘촘한 사회안전망의 보호체계를 활용해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희망을 성공으로 이끌어 낸 사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남편과 10여 년 전 헤어지고 두 어린 자식을 책임져야했던 믿음(가명)이의 어머니는 힘든 내색도 못하고 오랜 세월을 참고 살았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형편은 점점 나빠져 결국에는 오갈 데가 없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게다가 예기치 못한 질병으로 큰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된 믿음(가명)이의 어머니는 사람을 거부하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믿음(가명)이네의 어려운 상황을 접한 희망복지지원단은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문제해결에 나섰다.

지역의 다양한 기관 실무자와 자원을 연계해 심리적,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믿음(가명)이의 가족들과 신뢰를 쌓고 관계를 맺어 갔다.

믿음(가명)이의 가족들은 점점 안정을 찾아갔고 좌절하지 않고 자기자리에서 묵묵히 희망을 키우며 노력한 믿음(가명)이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이제 엄마를 대신하여 어엿한 가장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여러 가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믿음(가명)이네 가족이 삶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믿음(가명)이와 가족들이 서로에게 큰 의지가 되었고 희망복지지원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구 관계자는 “부모의 경제력이 자식의 성공을 좌우하기도 하는 요즘,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준 믿음(가명)이의 모습에 크게 감동받았다.” 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학생들은 물론,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주민에게 통합사례관리서비스 등 신속한 맞춤형통합서비스를 지원하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고, 한 명의 주민도 소외됨 없는 복지구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f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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