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한성백제! 서울의 하늘을 열다

입력 2014년09월23일 09시4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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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 합뉴스/이경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4년 유망축제’, ‘제14회 한성백제문화제’가 올 가을 찾아온다.

송파구가 주최하고 한성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오는 10월 2일~5일까지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풍납토성,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등 백제의 숨결을 곳곳에 간직하고 있는 ‘살아있는 역사박물관’, 송파.

강력한 국력을 바탕으로 옛 고대문화를 찬란하게 꽃 피웠던 한성백제시대의 500년 도읍지였다.

이러한 전통문화에 스토리텔링을 더한 한성백제문화제가 더욱 새롭게 찾아온다.

백제시대 생활상을 생동감 있게 재현한 ‘한성백제마을’(10~18시/몽촌토성역 앞 광장)이 나흘간 들어선다.

백제시대 의상을 입고 한지공예, 활 만들기, 전통놀이 등 당시 생활상을 체험하게 된다.

또, 옥사‧군영체험과 달집에 소원 빌기, 왕좌체험 등도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한성백제에 관한 OX퀴즈를 풀어보는 ‘도전, 한성백제 박사’(11시/평화의 광장)는 3~4일(목~금)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 한성백제문화제는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체험형 역사문화축제”라고 강조하며,

“특히, 뿌리를 찾아온 백제성씨(姓氏) 후손 30명과 서기 461년 일본으로 건너간 한성백제 개로왕의 동생, 곤지왕의 제사를 지내는 아스카지역 주민 대표단이 직접 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축제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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