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압력밥솥 '영유아들이 화상을 입는 사고' 53%

입력 2014년09월23일 17시4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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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밥솥에 의한 사고 화상 255건(80.4%) 가장 많아....

한국소비자원 자료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4년 6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압력밥솥 관련 위해사례는 2011년 47건, 2012년 76건, 2013년 92건, 2014년 상반기 102건 등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특히 전체사고 중에서 만 6세 이하 영유아 사고가 136건으로 절반(53.3%)을 넘었다.

영유아 화상사고는 전기압력밥솥에 의한 사고가 128건으로 가스압력밥솥 화상사고(8건)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전기압력밥솥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압력밥솥에 의한 사고 내용은 화상이 255건(80.4%)으로 가장 많고, 타박상 11건(3.5%), 베임·열상 9건(2.8%) 기타 42건(13.3%) 등이었다. 화상을 입은 신체부위는 손·손목 146건(57.3%), 안면부 40건(15.7%),팔 20건(7.8%)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가정에서 전기압력밥솥을 사용할 때 가스압력밥솥과 달리 주방 또는 거실바닥에 놓는 경우가 많아 전기압력밥솥에 의한 영유아 화상이 많은 것 같다”며 “영유아는 피부 두께가 얇아 성인과 같은 온도의 뜨거운 물질에 접촉하더라도 깊은 상처를 입을 수 있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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