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 서비스

입력 2014년09월24일 08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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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초구가 25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우면주공아파트로 직접 찾아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으며, 노환이나 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혈액검사, 골밀도 검사, 체성분 분석 등의 건강검진을 시행하며 치매, 우울증 등 정신건강에 대한 상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영양, 운동, 금연?구강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최근 핵가족화로 자녀가 출가한 뒤 어르신들만 거주하는 2인가구가 증가하고 있어 응급상황발생 시 어르신들이 배우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강사 2명이 나와 응급처치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과거 3년간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통해 질환 유소견자 발견 현황을 살펴보면 유소견자 발견인원은 총 461명으로 그 중 올해 상반기에만 120명에 달한다. 질환별로는 골감소증이 가장 높았으며 골다공증, 고혈압, 당뇨순이다.

이는 해당 지역이 가계소득이 낮은 저소득층 밀집지역으로 연령대가 높은 독거노인과 기초수급생활자 등이 다수 거주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수준과 가계소득이 낮을수록 건강과 영양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적고 의료혜택 또한 받기가 힘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와 더불어 영양 및 운동 상담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방문간호도 병행하여 내실 있는 관리가 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통해 각종 질병의 가능성이 높은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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