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승마경기 출전 말(馬) 질병 차단방역 추진

입력 2014년09월24일 09시4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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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참가말(16개국, 101두) 입국 완료

[여성종합뉴스/민일녀]인천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용희)은 인천아시안게임 승마경기에 출전하는 말의 질병에 대한 특별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의 말 관련 경기로는 승마와 근대5종 경기가 있다. 

농식품부에서는 본 경기의 원활한 진행과 참가 말에 대한 검역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승마경마장 및 주변지역(반경 10㎞)을 말 질병 청정지역(Equine Disease Free Zone, EDFZ)으로 설정한 바 있다.

EDFZ 내 말의 이동 관리를 위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북인천IC 출구에 방역차량을 이용한 이동통제초소를 마련하고, 지난 9월 5일 출전마의 첫 입국을 시작으로 출전마 전체(16개국 101두)에 대한 이동통제와 수송차량에 대한 소독을 마쳤다.

또한, 소독방제차량을 이용해 AG 승마경기장과 말 사육농가 주변지역에 대한 소독을 지원하는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가축전염병이 중국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주변지역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AG 선수단과 관광객 등 출입국 인원 증가로 질병 유입 위험성이 평상시보다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특별방역팀을 설치해 가축방역 관련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한국마사회에서 AG 승마경기장에 상주하면서 출전마와 관련된 검역 및 방역활동을 하고 있으며, 승마경기장이 위치한 인천 서구청과 공조해 해충 방제 및 소독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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