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쓰레기 문제해결 위한 ‘클린 성남’ 종합대책 발표

입력 2014년09월24일 10시1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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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성남시는 최근 쓰레기 분리배출 정착을 위한 긴급 대책을 발표한 이후, 근본적인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종합대책인 ‘클린업 성남’을  24일 발표했다.

‘클린 성남’은 크게 시민 홍보 및 참여, 청소행정 사업 확대, 계도·단속 강화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 구성됐다. 

근본적으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의식 전환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시는 지난 9월 11일부터 계도 홍보 현수막을 577개소에 게첨하고, 전단지 720,000매를 배포하는 등 분리수거에 대한 홍보에 집중해왔다.

이를 확대해 재활용 분리수거 홍보물 40만매를 제작, 세대별로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분리배출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홍보동영상 제작 후 학교와 유관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환경기초시설 견학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에도 환경관련 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아이디어 공모전,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한 시민대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참여형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각종 청소 관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1개소에서 시범 실시 중인 ‘클린하우스(분리수거함 시설)’를 내년 초부터 3개구에 2개소씩 추가해 7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10월부터 ‘RFID 개별계량기(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카드 인식 시스템)’ 시범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6개 단지에 37대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활용품 배출 그물망’ 15만개를 제작해 단독주택 거주 주민에게 세대별로 배부할 계획이며, 각종 행사 때 경품 및 부상품으로 종량제 봉투를 확대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그리고 10월 초부터 12월 31일까지 ‘무단투기 집중 단속기간’을 실시해 관내 경찰서와 합동으로 계도 및 무단투기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무단투기 마을환경 지킴이’를 운영해 동별 4명씩 어르신을 마을 환경지킴이 봉사단으로 위촉,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와 계도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신규사업으로 현재 공무직 6명으로 운영하고 있는 ‘불법투기 감시원’에 시간제 계약직 50여명을 3개월간 한시적으로 채용, 야간과 새벽 단속조로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속추진사업으로 택시 운전자·시민·공무원 등 605명의 운영요원으로 구성된 ‘도로환경 감시단’이 블랙박스를 이용한 불법투기 단속을 실시하고, 공공근로 인력 또한 불법투기 감시분야로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학교와 유관단체 등 4개 단체가 165km구간에 대해 매달 청소하고 계도활동을 실시하는 ‘도로입양사업’ 또한 시장, 상인회 및 각 동의 모든 유관단체로 확대한다. 불법투기 행위 신고 포상금도 상향조정하고 SNS를 통한 시민신고 포상금 제도의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담당자는 “그간 시민 불편해소를 최우선으로 해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해 일정부분 관용적으로 관리한 측면이 있지만, 이번 쓰레기 사태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성남, 깨끗한 성남을 위해 시민과 함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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