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제17회 청소년 문화축제 추락(秋樂) 개최

입력 2014년09월24일 10시2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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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추악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북구가 27일 오후 2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강북구청 광장 및 주변도로에서 ‘제17회 강북청소년문화축제 추락(秋樂)-일상인양’을 개최한다.

십대가 직접 기획하고 주민들의 참여로 완성해 가는 추락(秋樂)은 십대만의 가치와 일상문화를 선보이고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공유하는 강북구만의 지역 고유 축제다.  

‘품 청소년문화공동체’가 주관하고 강북구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강북구 청소소년들과 지역 주민 1,000여명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극단 진동, 강북교육지원센터, 강북자활센터 등 다양한 지역 단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는 ‘일상인양’이다. 학업, 경쟁 등에 치여 침체되고 고장난 일상과 무겁게 가라앉은 십대들의 꿈과 희망을 신나는 축제 한마당에서 즐겁게 끌어올려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오후 2시 오프닝 길놀이와 선포식으로 시작되며 공연, 먹을거리, 놀이, 전시, 참여 등 각 마당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무대 공연이 저녁 7시까지 이어진다.

우선 행사의 흥을 돋울 ‘난리부르스 공연마당’에서는 공연 무대가 없어 아쉬웠던 청소년팀부터 데뷔를 꿈꾸는 숨은 고수들, 마음은 십대인 어른팀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밴드, 춤, 연극 등을 펼친다.

축제의 감초 ‘먹어야 잘 논다-먹거리 한마당’도 구청 광장에서 펼쳐진다. 유기농 먹을거리, 든든한 엄마표 먹을거리…십대들만의 재미난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이색 먹을거리까지 알록달록 펼쳐진 음식들이 방문객들의 눈과 코와 입을 자극한다.            

‘함께 놀고 크게 웃는 놀이터’에서는 딱지치기, 지우개 씨름 등 추억의 놀이부터 인간두더지, 풍선다트, 종이공예, 손가방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가 준비되어 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전세대가 추억을 공유하고 어우러질 예정이다.

또 전시, 체험마당 ‘십대와 세상의 목소리’에서는 사진, 그림, 만화, 캠페인, 퍼포먼스 등을 통해 타인과 나누고픈 오늘을 사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들어볼 수 있다.

행사장 가운데에는 방문객이 함께 만드는 ‘열린마당’이 운영된다. 추락 보이는 라디오, 내손으로 채워가는 마을지도,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즉석 퍼포먼스 등을 통해 참가자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강북구는 1998년 시작된 이래 매년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개성 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꾸며지는 강북청소년문화축제 추락(秋樂)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청소년문화 육성 및 활성화를 이끄는데 기여하고자 행사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구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올해로 17살이 된 추락은 청소년과 함께 성장해 왔다. 프로처럼 완벽하진 않지만 청소년들의 무한한 가능성이 담긴 이번 축제에 많은 주민들이 방문하셔서 십대들의 이야기도 듣고 일상의 스트레스도 털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일인 27일(토)은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행사장인 강북구청 광장 및 주변도로에서 차량통제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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