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다문화가정 모국 응원단 운영

입력 2014년09월24일 11시5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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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우즈벡, 필리핀, 베트남 등 남구에 거주하는 3개국 40여명의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다문화가정 모국 응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모국 경기가 펼쳐지는 경기장을 방문, 낯선 이국땅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국 선수들을 응원하고, 모국 선수단에 격려품을 지급하거나 선수단의 대한민국 체험 등을 돕는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모국 응원단은 24일 오전 여자 50m 소총복사 본선과 남자 25m 속사권총 본선 경기가 열린 옥련사격장을 방문, 경기에 출전한 자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앞서 모국 응원단은 지난 23일에도 필리핀과 인도의 남자 농구 본선 E조 경기가 펼쳐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을 방문,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필리핀은 이날 모국 응원단의 응원에 힘입어 85 대 76으로 인도를 9점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모국 응원단은 25일에도 세팍타크로 경기가 열리는 부천체육관을 방문, 자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남구는 올해 3월 남구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모국 응원단을 구성,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끝나는 10월24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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