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 관리본부장,'채용.보직 인사청탁' 뇌물 구속기소

입력 2014년09월24일 14시1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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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이경문기자]  24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인사청탁 대가로 33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로 한국전력 전 관리본부장 현모(55)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현씨는 한전의 인사처 인력개발팀장으로 재직하던 2010년 말 공채 과정에서 동료 직원으로부터 “조카딸이 3차 논술·면접만 남겨둔 상태인데 합격할 방법을 알아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진행 상황 등을 알려줬고, 지난2011년 1월 최종 합격한 사실도 미리 전해줬다.
 
이후 합격자의 어머니로부터 감사 표시와 함께 "딸의 직장생활을 계속 도와달라"는 명목으로 2500만원을 미리 알려준 동생과 누나 계좌로 송금받았다고 한다.
 
현씨는 또 감사 총괄팀장이던 지난 2009년 11월 경남 함안전력소에 근무하는 직원에게서 “연고지인 부산으로 보직을 변경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누나 계좌로 800만원을 수수하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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