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슈퍼컴퓨터 4호기 이름 공모 당선작 발표

입력 2014년09월25일 09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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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기상청은 올해 도입하는 기상용 슈퍼컴퓨터 4호기의 이름을 ‘우리’, ‘누리’, ‘미리’로 선정했다.

슈퍼컴퓨터 4호기 이름 공모에는 총 396건이 접수되었고, 외부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 우수상 2명 , 장려상 3명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앞으로 5년 동안 운영되는 기상청 슈퍼컴퓨터 4호기의 공식 이름으로 선정되어 우리(초기분), 누리(현업용), 미리(현업백업용)로 각각 사용된다.

우리’, ‘누리’, ‘미리’라는 순우리말로 응모한 방묵현씨가 대상을 수상하였다.

심사위원단은 “간결하여 부르기 쉽고 상징성이 있으며, 특히 평범한 순우리말에 돋보이는 의미를 부여한 점이 대상 선정의 배경”이며, “뛰어난 응모작이 많아 치열한 논의 끝에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자기와 듣는 이를 포함한 여러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우리 환경에 맞는 첨단 기상예측 기술로 가치 있는 기상정보 서비스를 실현하여 우리 국민에게 안전과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누리’는 ‘세상의 예스러운 말, 누리다’의 뜻으로 세상의 기상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예측하여 세상의 안전과 편안함을 누리도록 해준다는 의미를 갖는다.

‘미리’는 ‘먼저, 앞서’의 뜻으로 현재의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미래의 기상상태를 미리 정확히 예측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미래 밝혀준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상청 슈퍼컴퓨터 4호기 이름 공모에는 기상과 관련된 순우리말로 응모한 작품이 많았다. 이는 우리말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더불어, 기상청의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기상서비스를 기대하는 국민들의 바람으로 해석된다.

대상에는 50만 원 상품권, 우수상은 각 30만 원 상품권, 장려상은 각 10만 원 상품권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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