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4동서 자원재활용 활성화

입력 2014년09월29일 10시0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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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양천구는 자원재활용을 활성화하고 재활용품 문전 배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새로운 재활용 쓰레기 배출 방식인 ‘재활용 정거장’ 사업을 오는 10월부터 신정4동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재활용 정거장’이란 버스 정거장과 마찬 가지로 재활용품이 운반되어지기 전에 잠시 머무르는 공간을 의미한다. 기존의 집 앞에 재활용품을 내놓는 방식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로 재활용품을 가지고 나와 분리 배출하는 방식으로 정해진 시간이 종료되면 수거된 재활용품은 즉시 수거업체를 통해 재활용선별장으로 이송, 재활용 정거장에는 다시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어 재활용쓰레기로 인해 주변이 쓰레기장이 되는 악순환이 근절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각 정거장마다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도움을 줄 자원관리사를 배치하여 원활한 분리수거를 도울 예정으로 특히, 취약계층인 폐지 수집 어르신 등을 자원관리사로 고용함으로써 일자리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시범운영되는 지역은 신정4동 중 오목로 남쪽 지역으로 신정4동과 5동이 통합되기 이전의 신정4동 지역이다. 구는 이곳에 총 16개의 재활용 정거장을 설치하여 각 가정에서 도보 3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으며, 9월 한 달간의 홍보기간을 거쳐 10월 1일부터는 집 앞에 놓인 재활용품을 수거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출 요일과 시간은 주 2회, 매주 화요일과 일요일로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3시간동안 운영된다.

한편, 재활용 정거장사업은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협조가 중요한 사업인만큼 많은 주민들이 배출방식 개선의 취지를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세대별 중심의 홍보에서 벗어나 거리를 오가는 어린이, 청소년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야간에는 영상물을 상영하고, 주간에는 시리즈 홍보 기법을 활용한 보드판 부착 홍보를 실시하는 등 창의적인 홍보기법을 도입하였다.

구 관계자는 “정거장 간 거리를 도보 3분 이내로 갈 수 있도록 하였다. 주민들이 3분만 기부해 준다면 깨끗한 뒷골목 도시환경 유지와 재활용품 분리수거율이 향상되어 국가자원 보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이번 신정4동 지역 시범 사업이 성공하면 전 지역으로 확대실시 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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