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향교, '공기 2565년 추기 석전대제' 봉행

입력 2014년09월29일 11시24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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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대성전에서 공자를 추모하고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는 석전대제

[여성종합뉴스] 인천향교(전교 이진성)는 지난 28일 대성전에서 공자를 추모하고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는 '공기 2565년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번 추기 석전대제에는 지역 유림 및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석전대제는 초헌관 박승희 인천시의회 부의장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등의 의식을 거쳐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요례’의 순서로 진행됐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매년 공자의 기신일(忌辰日)을 양력으로 환산한 5월11일과 탄일(誕日)을 양력으로 환산한 9월28일에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234개 향교에서 공자를 포함한 옛 성현들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지내는 제례의식으로 소중한 전통 문화유산이다.

이진성 전교는 “지역 문화재인 인천향교(인천 유형문화재 제11호)가 지역주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다양한 향교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우리 고유의 정신적 문화유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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