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재난안전관리 교육 및 체험 실시

입력 2014년09월30일 10시2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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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양천구는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공무원들이 제대로 대처해야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관리 교육 및 체험을 실시한다.

오는 10월 2일 오전 10시부터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진행되는 재난안전관리교육은 이재은 희망제작소 재난안전연구소장을 강사로 모셔 각종 재난 안전사고 사례 및 재난관리 방안에 대해 배우고, 특히 주민의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재난대응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우리사회 만연한 안전불감증과 올바른 재난대응교육의 부재가 심각한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먼저 공무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재난안전 의식을 높이는 한편, 현실에 맞도록 위기대응 매뉴얼을 수정하고 보충하여 그에 따른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안전습관이 몸에 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양천구는 기존의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체험 위주의 실습교육을 통해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주민과 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 23일(목)까지 총 5회에 걸쳐 보라매 안전체험관 방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라매 안전체험관에서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주제로 만든 4D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 상황을 체험하고 화재, 지하철 사고 등 재난별 상황에 따른 대피요령을 익히게 되며 소화기, 소화전, 완강기 등의 사용요령을 습득하여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교육에 참가한 한 직원은 “가상체험이라고 해서 별게 아닐 줄 알았는데 엄청난 강도에 깜짝 놀랐다. 또, 이러한 강도의 재난재해가 실제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도 매우 놀랐다. 이렇게 직접 체험해보니 각종 재난에 미리미리 대비하고, 올바른 대처요령을 익혀두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느낄 수 있어서 참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는 앞으로도 다각적인 안전문화운동 홍보와 기본적인 안전교육 강화를 통해 주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습관을 생활화하여 안전도시의 위상을 높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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