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사회적경제와 복지가 만나는 ‘사람마당’ 펼쳐저

입력 2014년10월02일 08시1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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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2014 성북구 사회적경제 한마당『가치세움(SE:UM)』’이 1일 펼쳐졌다.

국내의 내로라하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 및 지방정부협의회 및 동북4구를 포함하는 70개 내외 기업이 총 출동했을 뿐 아니라 이 분야의 창업, 취업을 준비하는 인재들도 대거 참여해 말 그대로 성북구라는 지역을 벗어나 우리나라 사회적경제 분야의 거대한 잔치가 펼쳐졌다. 

오전 10시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구의회의장, 시·구의원, 사회적기업대표, 지역복지협의체 소속 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불과 3년 만에 우리나라 사회적경제 조직의 정례화된 축제로 자리매김한 행사의 위상을 증명하기도 했다.

체험마당에서는 천연손수건, 앞치마, 향초 만들기와 미술창작체험 공간인 아트버스 등 20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초·중·고생들도 가치 나눔과 윤리적 소비를 몸소 경험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사회적기업 뉴시니어라이프의 시니어패션쇼는 제18회 노인의 날을 맞이해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어르신 어울림 한마당』 축제와 맞물려 우리 사회의 어르신의 역할과 삶을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 했다.

지역 내 어르신과 주민 등 약 80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성북구의 효자와 효부, 모범 어르신, 어르신 복지에 기여한 유공 구민과 어르신 단체 및 시설 종사자 등 효도성북을 위해 힘쓴 주민들을 표창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축하공연에서 어르신들은 난타와 살풀이, 창작무용, 통기타, 라인댄스, 태극권, 풍물 등 장르를 불문하고 그간의 실력과 매력을 마음껏 뽐내 나이가 무색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2일 오전 10시30분에는 바람마당에서 오프라인판 복지포털이라고 불리는 '2014 성북구 복지·봉사한마당'이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34개 복지기관이 모두 참여해 ‘돌아봄, 돌봄, 나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60개의 부스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형비빔밥 퍼포먼스와 사랑의 나눔 경매,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복지관 연합 바자, 소원나무, 후원 종이저금통 나눠주기 등 아름다운 나눔풍토 조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주민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소속 34개 기관·단체는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각종 복지사업 소개 및 홍보 활동과 건강지킴이, 네일아트, 천연비누 만들기, 리본공예, 장애체험, 캘리그라피 등의 주민 체험행사도 준비해 장애 유무를 떠나 모든 주민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성북구는 일련의 행사가 일반 주민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성북천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문화·예술관련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한 문화공연도 마련했다.

㈜대지를 위한 바느질의 에코웨딩 패션쇼,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기업 극단 ‘날으는 자동차’의 어린이 창작뮤지컬, 국민대 응원단 용두리의 응원제, 뉴시니어라이프의 시니어 패션쇼, 서경대 뮤직소사이어티 앙상블팀의 현악&관악&트럼펫공연 및 성북구립실버합창단, 성북주니어합창단, 성북청소년오케스트라의 공연 등 세대를 막론하고 성북구를 구성하는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우리나라 사회적경제 분야의 대표 행사로 성장한 『가치세움(SE:UM)』이나 어르신 어울림 한마당, 복지 한마당의 주인공은 모두 사람이며 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긴 마당처럼 모든 세대가 살맛나는 성북이 되도록 민선6기를 ‘사람 중심의 한마당’으로 운영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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