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학교 담장 '아이들의 꿈이 피어나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

입력 2014년10월02일 11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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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시공 이후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양천구는 올해에도 디자인 벽화사업을 통해 낡고 삭막했던 신월2동 양강초등학교의 학교 담장을 아이들의 꿈이 피어나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밝혔다.

양강초등학교 디자인 옹벽 벽화는 높이 4.5m, 길이 190m로 지난 7월에 착수하여 9월 완성되었다. 벽면을 따라 걸어가면서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학교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아이들의 꿈이 피어나는 과정을 아침, 오후, 밤, 하루의 흐름에 따라 구성하였으며, 학교길과 동네길의 소소한 일상생활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벽화 속으로 녹아들게 하였다.

벽화 시공 이전
이번 디자인 벽화사업은 연초에 대상후보지를 추천받아 양천구디자인위원회에서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위치를 선정하였고, 주민과의 소통을 위하여 디자인벽화 시안을 놓고 학교 측과 협의는 물론 디자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최종적으로 작품의 벽화를 결정하게 되었다.

동네길·학교길 벽면에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메시지 전달로 삭막한 도시 생활 속 지역주민들에게 아이들의 활기찬 이야기를 전해줌으로써 지역주민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였고, 행복이 넘치는 밝은 우리 동네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벽화사업은 디자인 도시를 표방하는 양천구에서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스토리텔링이 있는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펼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에는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도 선정되어 저소득 아동들의 쉼터인 서울SOS어린이마을의 삭막했던 담장을 꿈과 희망을 담은 화사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양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더 많은 소통과 참여를 통하여 범죄에 무방비 상태였던 외지고 어두운 도시의 골목길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적용한 안심길로 탈바꿈하는 도시 ‘안전’ 디자인벽화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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