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층 광역버스 투입

입력 2014년10월06일 13시40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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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부터 국내 최초 시범운행 시작

[여성종합뉴스] 경기도는 6일 “내달 중순부터 광역버스 노선에 2층 버스를 투입해 3주간 시험 운행한다”고 밝혔다.

광역버스 노선에 2층 버스를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경기도는 수원·남양주·김포 등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 노선 중 3개 노선을 선정, 1주일씩 시험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투입될 2층 버스는 79인승으로 알려졌다. 차량은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ADL)사에 만든 엔비로(Enviro)500 모델로 길이 12.86m, 폭 2.55m, 높이 4.15m 크기다.

정부의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 이후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승객 수송 능력이 뛰어난 2층 버스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등과 2층 버스 시험 운행을 거쳐 국내 적용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도 측은 ”시험 운행 기간 승객과 운전자 처지에서 다양한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며 “국내 교통사정에 적합한 버스 기종도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국내에는 2층 버스 23대가 있으나 대부분 43인승이며 관광용으로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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