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시정목표 실현 10대 핵심 추진과제 발표

입력 2014년10월06일 16시4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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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유정복 인천시장은 6일 민선6기 비전과 시정목표를 실현할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9월 11일 민선6기 인천광역시의 비전을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로, 시정목표는 ‘새로운 인천, 행복한 시민’을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 인천아시안게임을 통해 인천의 도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범정부 및 시민사회를 상대로 노력해 왔던 부분을 설명하면서 아시안게임이 인천으로서는 새로운 시작인 만큼 실질적인 발전동력이 되도록 주어진 과제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인천을 준비하기 위해 청렴실천 선언, 인사·조직혁신 개편안 마련, 투자유치시스템 개편,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재정개혁 추진 등 내부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현안과 관련해서는 대정부와 관계 강화를 통해 2015년도 국비·특별교부세 확보, 인천발 KTX 조기 추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제3연륙교 건설문제 해결, 경인전철 지하화 및 GTX 연계, 지방교부세 확대방안 건의, 규제완화 건의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어서 민선6기 시정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추진해야 할 10대 핵심과제를 하나하나 설명했다.

시는 먼저, 인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장기적 발전전략인 ‘인천 「비전 2050」미래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인천의 내·외적 환경변화와 미래예측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중장기계획의 근간이 되는 최상위 종합 발전전략을 세워 인천의 장기 청사진을 제시하고, 전문가 집단을 포함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운영, 분야별 정책토론과 상세한 사업계획(Action Plan)을 수립해 내년 취임 1주년에 즈음해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강력한 ‘재정개혁’을 추진한다. 건전성 회복, 재정의 기강확립, 지출효율화 등 재정개혁 3대 원칙을 세워 그동안 관행적으로 운용되던 선심성·행사성 지출과 비효율적 예산집행을 개혁하는 한편, 인천도시공사에 대해서는 사업구조조정 등을 통해 유동성 확보를 위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 번째 핵심과제로 인천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가 될 「8대 전략산업」을 선정해 육성할 계획이다.

8대 전략산업으로는 MRO, 항공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인천공항 지분 참여 등, 송도TP 중심 산학연 기술지원, 관련 제조기업 지원, 첨단 로봇산업 메카 육성, 로봇산업 집중화 단지 조성 검토,  바이오 융합산업 집중 육성 지원, 관광공사 설립, 의료관광·레저 등 각종 서비스산업 관광화, 공동브랜드 및 공동마케팅화,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화장품 개발, 개별 서비스의 체계적 연계를 통한 융복합화, 송도 등 마리나 기지 개발, 주변 섬지역 해양관광지화등이다.

네 번째로는 「요우커 마케팅」으로 미러클 인천경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요우커들을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해 팸투어, 중국 SNS, 소셜커머스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중국기업의 인천 유치를 추진하고, 쇼핑타운 육성, 크루즈 전용부두 조성, 해양스포츠 관광시설 확충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섯 번째 핵심과제는 ‘인천중심의 교통개선 프로젝트 시행’이다. 내부순환형 철도·도로 등 30년 앞을 내다보는 인천 중심 교통망 구축과 함께 서창JCT~장수IC 고속도로 건설·장수IC~계양IC 하부도로 건설, 서울외곽순환도로 노오지JCT 개량, 영종~강화도로 건설사업을 국가재정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고,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한 3대 프로젝트(인천발 KTX 조기추진, GTX 연계 경인전철 지하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을 통해 기존 수도권 지향의 교통체계에서 인천 중심의 교통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여섯 번째로 ‘인천경제자유구역 규제완화 시범지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규제완화 실험의 최적지인 만큼 ‘규제 Free 시범지역’으로 지정·운영해 교육·의료·금융·MICE 등 유망 서비스사업에 대해 획기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국내기업에 대해서도 외투기업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국내기업의 투자처로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일곱 번째는 ‘지속가능한 원도심 성장동력 창출’이다. 원도심 개발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원도심을 개량과 수선의 대상에서 보전과 관광자원으로 인식을 바꿔 지역별 특성화된 맞춤형 도시개발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개항장 주변 재창조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가치를 회복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원도심의 개발전략을 보완해 도시정비구역은 선택과 집중으로 주민편익을 증진시키고 맞춤형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의 주민참여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원도심 개발사업에 대한 단계적·순차적 시행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덟 번째 핵심과제는 ‘살고싶은 녹색환경 도시조성’이다. 녹색기후기금(GCF), 세계은행(WB) 등을 기반으로 인천을 글로벌 녹색산업 메카로 육성하고, 서해도서 및 갯벌 등 환경자산 보전과 수도권매립지의 친환경적 활용, 경인아라뱃길 수변공간 개발 등을 통해 생태 친화적 도시를 조성하며, 원도심 녹지공간 확충과 무의도 자연휴양림 조성 등으로 푸르고 쾌적한 녹지공간 조성 및 관광자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홉 번째는 ‘글로벌 교육도시로의 도약’이다. 2015 세계 책의 수도사업과 연계해 ‘2015년 세계교육포럼’의 성공 개최 및 효과의 극대화를 꾀하고, 차별 해소 및 제도 개선, 다양한 선택권(Option) 제공 등을 통해 송도 글로벌 대학캠퍼스의 조기 정착과 활성화를 도모하며, 지역대학 특성화와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 마이스터고 설립 지원 등을 통해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마지막 열 번째 핵심과제로는 ‘강화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선정했다. 강화는 고려는 물론 선사시대에서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보존가치가 있는 귀중한 역사유물·유적을 다량 보유한 지역인 만큼 참성단 등 제의(祭儀) 유적과 고려궁지, 왕릉 등 고려도읍 유적, 강화산성 및 진·보·돈대 등 조선시대 해양관방(關防) 유적을 등재 검토대상으로 정해 기본계획 수립과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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