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방화동 일대 주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입력 2014년10월13일 10시0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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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고속도로 밑 버려진 공간이 강서주민들의 건강한 여가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위치도

강서구는 지역을 관통하는 인천공항 고속도로 하부공간(방화동 54-5번지 일대)에 생활체육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부지면적 약 1,000㎡ 공간에 족구장, 다목적 종합운동장 등 다양한 기능의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하부공간은 오랫동안 무단 경작지로 훼손되고 불법투기 쓰레기로 지저분한 몸살을 앓고 있었다. 특히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탓에 관리가 허술해 청소년 흡연 등 일탈의 장소로까지 변질될 우려가 높았다.

구는 오염된 버려진 땅을 회생시키고, 주택 밀집 지역임에도 변변한 체육공간이 없는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불법 경작지는 물론 평상, 능형망 휀스 등 불필요한 시설물들을 철거하고 인근 노후한 게이트 볼장과 연계, 족구장과 다목적 운동장을 새롭게 갖춘다.

주변일대 고사되거나 강풍에 쓰러져 위험한 수목을 제거해 안전성을 강화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구는 공간이 갖춰지면 자전거 타기 교실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금년 11월 완공되며 사업에는 총 4천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는 고속도로 하부 체육시설이 그동안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해 소외됐던 방화동 주민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과 소통․공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주민 쉼터로 가꿔 지역주민의 복지와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고속도로 아래 버려진 공간에 생명이 담기며 의미있는 변신을 하고 있는 중이다”며 “본 공간이 지역의 새로운 명소,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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