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미관 개선 프로젝트

입력 2014년10월14일 15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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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초구와 서초구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5일 오후3시 반포1동 언구비공원에서 셉티드(CPTED) 기법을 활용한 미관개선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셉티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범죄가 일어나기 쉬운 안전취약지역에 자그마한 디자인 변화를 통해 범죄 발생 기회를 줄이고 거주자의 두려움을 덜어주는 기법을 말한다.

관내 경찰서에서는 범죄 및 민원 발생 건수, 노숙자, 주취자, 출몰빈도 등을 기준으로 공원 안전등급을 분류하여 관리하고 있는데, 특히 반포1동 언구비공원은 혼자 사는 원룸세대가 많고 어린 아이들도 자주 이용하는 공원인 반면, 주변에 편의점과 술집이 근접해 있어 주취자 및 노숙자들이 자주 나타나는 환경이다.

그럼에도 거주자주차우선지역이 공원을 둘러싸고 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현수막이 곳곳에 게재되어 공원 내부가 잘 보이지 않아 치안이 우려되는 곳이다.

이번 셉테드 적용 내용으로는 공원 외벽을 밝은 색을 채색하고 차후 2단계로 캘리그라피나 벽화를 그려 이용자들에게 따뜻함을 주고자 한다. 또한 공원 내 비상벨과 CCTV가 불법주차나 시설물에 가려져 여부를 알 수가 없어 이를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직접 만든 팻말 설치와 플랜터 가드닝(상자화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공원 입구 볼라드에도 형광색을 입혀 입구가 환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하여 공원의 개방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도시 경쟁력의 핵심인 안전을 위해 구민들이 어디를 가든지 범죄와 사고의 불안감 없이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도록 봉사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셉티드 기법을 적용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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