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비리예방 ‘청백-e시스템 ' 가동

입력 2014년10월15일 09시4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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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관악구가 행정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청백-e 시스템’을 가동한다.

‘청백-e 시스템’은 공직비리 예방과 행정업무 효율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방재정, 지방세, 세외수입 등 5개 행정시스템 간 데이터를 연계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오류와 비리 징후를 자동으로 포착, 업무담당자와 관리자, 감시자에게 알려 공무원 스스로 시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그간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청백-e 시스템을 시범운영해 29억 8천여 만원의 누락세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런 이유로 구는 시스템 도입을 서둘러 15일부터 자율적 내부통제장치를 가동하게 된 것이다.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업무와 무관한 시간에 법인카드 사용방지 ▲동일일자, 동일거래처에서 일정 금액이상 반복 사용 방지 ▲국공유지 매각 후 취득세 과세누락 방지 ▲도로 점용허가에 따른 점용료 부과누락 방지 등으로 점차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청백-e 시스템을 조기에 정착시키고자 지난 달 구청 8층 대강당에서 35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청백-e 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청백-e 시스템의 도입배경과 주요기능 ▲예방행정 프로그램 시나리오 ▲추출된 모니터링 자료에 대한 담당자와 관리자의 업무처리 방법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또, 70여 명의 직원이 지난 달 청백-e 사업단교육장에서 주관하는 전산교육을 이수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업무상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무원의 자발적인 모니터링을 유도해 공직비리를 원천봉쇄 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청백-e 시스템을 정착시켜 주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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