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패스트트랙 시범운영

입력 2014년10월16일 12시45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교통약자인 보행장애인(1~5급), 7세 미만 유소아, 8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등....

[여성종합뉴스] 16일 국토교통부.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일인 오는18일부터 오전 시간대(8~10시)에 전용출국통로(패스트트랙, Fast Track) 1곳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패스트트랙은 우선 출국이 필요한 여행객에게 별도의 통로를 이용해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해외 주요공항은 이미 시행 중이다.

오는18일부터 패스트트랙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교통약자인 보행장애인(1~5급), 7세 미만 유소아, 8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등이다.
동반자도 최대 2인까지 함께 이용이 가능하다.

11월부터는 법무부가 정한 출입국우대자까지 이용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출입국우대자는 모범납세자, 독립유공자, 고용창출ㆍ가족친화ㆍ동반성장ㆍ범죄피해자 지원 우수업체 종사자, 외국인 투자가, 종합인증우수업체 카드 소지자, 기업인카드(CIP) 소지자 등이다.

국토부와 공사는 “시범운영 기간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해 이르면 12월부터 동ㆍ서편 2곳의 패스트트랙을 전 시간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스트트랙 2곳이 전면 개통되면 이용자들이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받는 데 걸리는 시간(대기시간 포함)이 일반 출국장을 이용할 때보다 평균 30%, 최대 44%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4곳의 기존 출국장 이용자도 패스트트랙으로 여객이 분산돼 출국 소요시간이 약 8% 단축될 것으로 국토부·공사는 전망했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출국 소요시간은 평균 6분, 성수기 16분이었다.

교통약자가 패스트트랙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항공사 카운터에서 발권을 할 때 이용 대상임을 확인받고 ‘전용출국통로 출입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패스트트랙 위치는 공항 여객터미널 3층 동편의 1번 출국장 옆이다. 12월 이후 추가 개통될 패스트트랙은 서편 4번 출국장 옆에 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