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어린이집 사랑의 저금통 행사

입력 2014년10월16일 14시2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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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은 달라도 친구를 돕고 싶은 예쁜 마음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용산구가 오는 21일(화), 관내 불우 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랑의 저금통 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효창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벌써 10회째를 맞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오전 11시, 다문화가족 아동·외국인 자녀 참석 예정이다.

용산구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주관으로 용산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 및 학부모 등 약 3,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다문화가족 아동, 외국인 자녀 등 미주,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계를 총망라한 세계 각국 아이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약 20명 피부색은 다르지만 친구를 돕고자 동전을 모은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지역 불우 어린이(심장병, 희귀병)를 위한 모금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이웃사랑의 의미를 알려주고 어린이, 학부모 간 상호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건전한 보육 환경 조성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어린이집별로 자유롭게 저금통을 전달하고 어린이집별 활동사진을 게시할 예정이다. 

점심시간(12시~13시)후에는 동전 분류 및 계수를 진행한 뒤 폐회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청명한 가을, 상쾌한 효창공원에서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 이웃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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