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초구와 상공회는 22일~24일까지 3일간 서초구청 광장에서「제14회 서초구 우수기업 제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초구 상공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도 판로확보가 어려운 관내 기업들의 제품 홍보 및 판매 기회 제공을 위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의 일환으로 매년 서초구청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직거래뿐만 아니라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의 일환인 에코마일리지, 미니태양광 홍보관 운영 등 시민들이 생활 속 에너지 절감 방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14회째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26개 기업이 참가 생활자기, 유리공예, 친환경 소재 신발, 천연발포 세탁세제, 기능성 화장품, 여성용품 등 생활용품부터 구강진단기, 모션 인식 장치, 자동복구 누전차단기, 버블 자화수 샤워기, 친환경 제설제, 음식물쓰레기 건조처리기 등 특허 및 실용신안을 받은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까지 서초구에 위치한 중소기업의 우수제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관람객에게 유익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2,23일 서초플라자에서 서초미술협회 작가들의 작품 전시 및 에너지 절약 홍보관이 운영된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절약한 에너지양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에코마일리지제 가입과 베란다에 소규모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여 생산된 전기를 사용해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설치에 대한 신청이 현장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각 부스를 둘러보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장을 찍어오면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서초규제개혁추진단이 숨어있는 규제를 발굴하기 위해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도 설치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꼈던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의견도 접수하여 기업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공무원 주도의 소극적인 규제 발굴에서 벗어나 기업·주민 등 수요자 주도의 적극적인 규제 발굴로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규제개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2006년 첫 선을 보인 우수기업제품전시회는 그동안 309개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제품을 제공해 관내 주민과 기업체의 호응도 매우 높다. 서초구 관계자는 “전시회에 관심을 갖고 언제 열리냐고 묻는 단골고객들의 문의전화가 많아 우수기업 제품 전시회가 이젠 명실상부 서초구를 대표하는 행사가 됐다.”면서 “관내 유망기업의 판로지원 및 홍보에 유익한 장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