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모니터 '꼼꼼한 서울씨'로 새롭게 출발

입력 2014년10월19일 13시3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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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지난 '97년 시작해 올해로 18년을 맞는 서울시 대표 시민참여제도인 '시정모니터'가 '꼼꼼한 서울씨'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서울시는 올 초 변화하는 사회·행정 변화에 발맞춰 시정모니터 운영체계를 대폭 개편한 데 이어 이름도 '시정모니터'에서 '꼼꼼한 서울씨'로 새롭게 변경한다고 19일(일) 밝혔다.

'꼼꼼한 서울씨'는 '꼼꼼하게 서울을 살피고 감시하는 시민'이라는 뜻으로 시정모니터와 시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3차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14년부터 새롭게 개편된 운영체계는 ▴기획과제 발굴 ▴커뮤니티 운영 ▴모바일을 활용한 현장과제 실시 ▴모집방법 변경 등으로, 기존엔 시에서 부여하는 과제를 '수동적'으로 모니터링 해왔다면 올해부터는 여기에 더해 주요 시책사업 등 모니터링 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현장모니터링을 하는 '능동적·주도적' 역할까지 하게 된다.

이러한 역할을 위해 대학생·주부·어르신으로 나눈 3개 커뮤니티를 구성, 오프라인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커뮤니티별로 시정 분야 시범분과를 구성하고 기획과제 발굴 및 모니터링을 추진하게 된다.

또, 효율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시정모니터링 앱’도 새롭게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결과전송 또한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됐다.

 '꼼꼼한 서울씨'로 활동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시는 그동안 연초에 한꺼번에 모집하던 모집방법을 연중 상시모집으로 전환,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 통합회원으로 실명인증 확인 후, 꼼꼼한 서울씨 홈페이지(http://www2.seoul.go.kr) 온라인 가입 등록(기존 통합회원의 경우 서울시 홈페이지 로그인 후 꼼꼼한 서울씨 홈페이지 가입 등록)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22일(수) 14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꼼꼼한 서울씨 200여 명 등이 참석하는 「원순씨를 이기는 꼼꼼한 서울씨」 행사를 개최, 서울시 대표 모니터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새로운 BI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한편, '꼼꼼한 서울씨'는 '97년부터 시 주요 정책과 관련해 시민 의견을 조사‧수렴하는 주도적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 1,212명이 활동 중이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정모니터 제도가 20년 가까이 운영되어 온 것은 시정 참여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시민 의견이 더욱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한 서울씨' 제도를 양적‧질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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