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 미래 새로 쓴다

입력 2014년10월20일 07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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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안 ‘복지’와 ‘안전’을 중심으로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용산구가 구민 모두가 행복한 용산시대를 만들기 위해 ‘고강도 조직개혁’에 착수했다.

구는 20일, 민선 6기 ‘용산구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주민의 안전과 복지를 중점적으로 강화하고 다변화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대대적 수술로 조직의 양적·규모 확대가 아닌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기본 틀을 마련했다.

핵심 내용으로 ▲재난·재해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안전조직 강화 ▲나눔 복지 실현을 위한 복지조직 확대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이다.

구는 지난 16일(목), 입법예고에 돌입했다.(11월 5일까지)

조직개편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안전, 복지, 경제(일자리), 교육, 도시 등 크게 5가지 분야로 나뉜다.

‘안전’은 재난·재해 걱정 없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안전 용산 완성을 위해 안전재난과를 신설한다.

‘복지’는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복지행정과 다함께 잘 사는 나눔 복지 실현을 위해 복지조사과를 신설한다. 기존의 주민생활지원과를 복지정책과로 가정복지과를 여성가족과로 변경하여 구민들이 부서명을 이해하기 쉽고 좀 더 친근한 이미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인복지팀을 2개 팀(어르신복지+어르신지원)으로 확대 개편했으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통한 영유아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보육지원팀을 2 개 팀(보육행정+보육지원)으로 확대 개편했다.  

‘경제(일자리)’는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의 시너지효과를 위해 지역경제과와 고용정책과를 일자리경제과로 통합했다.

‘교육’은 용산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자녀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지원과를 인재양성과로 변경하고 기능강화를 꾀했다. 

‘도시’는 주민 중심의 지역개발을 통해 주민이익 극대화는 물론 구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도시개발과를 재정비사업과로 명칭 변경했다.

이 밖에도 일부 유사업무를 통폐합하고 구민 친화적이며 이해하기 쉬운 명칭으로 변경·개편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오는 2015년 1월 1일자로 시행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진정한 주민 중심의 행정이 자리 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내년 1월 1일, 새로운 용산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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