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왕비의 단릉 태릉에서 문화유산과 자연생태 배운다

입력 2014년10월20일 08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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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놀이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노원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생과 함께 웅장한 왕비의 단릉(單陵)인 태릉의 문화유산과 자연생태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21일부터 나흘 간 진행한다.
 
구가 이번에 마련한 프로그램은 공릉동 화랑로 681에 소재한 ‘태릉’을 체험하는 것으로 체험 행사에는 139개 어린이집(구립 8개소, 민간·가정 131개소)과 개인 87명 등 약 2800명이 참여한다.
 
체험은 24일(금)까지 진행하며, 오전 10시에 한 차례, 오전 11시 30분에 한 차례 등 1일 2회(각 회차별 350명 참여) 운영한다.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되는 체험행사에는 문화유산을 배우고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15개 프로그램을 운영,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과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종이컵과 빨대를 이용해 귀여운 아기새 친구를 만들어보는 ‘파닥파닥 아기새’, 골프공 대신 솔방울, 밤 등 자연물을 이용하여 골프놀이를 하는 ‘데굴데굴 또르르’, 태릉에 있는 돌멩이와 나뭇가지, 나뭇잎 등을 이용해 여러 가지 형태와 모양을 꾸며보는 ‘알쏭달쏭 자연물

숲속의오케스트라
퍼즐’, 소리교구를 사용해 빗소리, 귀뚜라미, 딱따구리, 두꺼비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보는 ‘숲속의 오케스트라’ 등의 ‘자연생태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곤충 스크래치틀을 이용해 숲에 사는 곤충의 생김새와 곤충의 이름을 익혀보는 ‘곤충 스크래치’, 허리를 구부려 낙엽줄을 건너가는 ‘으라차차 낙엽 림보’, 투호놀이, 고리 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해 보는 ‘얼쑤! 신나는 전통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꼬마들이 체험을 통해 자연을 느끼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외도, ‘낙엽 공놀이’, 태릉을 지키는 홍살문에서 대문놀이를 해보는 ‘홍살문을 열어라’ 등의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사적 제201호로 지정된 태릉은 조선왕조 제 11대 임금 중종의 제 2 계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능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의 주역들과 함께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배워보고자 마련됐다”면서 “나흘 간 진행되는 태릉 숲 체험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멋진 추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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