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등 수요 증가로 국제선 항공교통량 9.1% 증가

입력 2014년10월20일 09시47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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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기 대비…4분기도 중국국경절·부산영화제 등 호조 예상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 집계 결과, ’2014년도 3분기 항공교통량이 아시안게임 등 특수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8.1% 증가한 16만 4천 대(일평균 1,786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3분기 최고치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체 항공교통량 중 국제구간 교통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9.1%(89,873→98,113대), 국내구간 교통량은 4.7%(52,520대→55,003대) 증가하였다.

금년 2분기 대비, 국제구간 교통량이 7.2% 증가하였으며, 국내구간 교통량은 1.8% 감소하여, 전체적으로는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국적 항공기의 통과비행이 크게 늘어남(37%. 3,150대→4,325대)에 따라 통과비행 교통량도 17.3%(9,531→11,268대) 증가하였다.

주요 공항별 교통량을 살펴보면 아시안 게임, 추석연휴 등으로 국제선 운항증가에 따라 인천공항의 교통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해서 8% 이상 증가하였다.

관광수요가 집중된 제주공항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교통량이 11% 가량 크게 증가하였으며, 김해공항은 군용기 운항이 줄어들어 6% 이상 감소하였다.

3분기 중 일일 최대 교통량은 1,930대(8월6일)를 기록하였다. 우리나라 하늘 길 중 가장 붐비는 시간대(Peak time)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143대(평균)가 운항하여, 하루 전체 교통량(1,786대)의 8.0%를 차지하였다.

인천공항의 경우, 항공기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저녁 7시대로 일평균 56대가 처리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교통 밀집시간대(오전 8시~오후 8시)의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46대→49대/평균)하는 추세이다.

4분기 항공교통량은 중국국경절, 부산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축제 일정, 가을철 및 연말 여행객 수요로 인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저비용 항공사의 신규취항 및 노선확대 등 두드러진 성장세에 힘입어 연간 교통량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량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발맞춰 최적의 항공교통관제 체제를 운영하여 미래 환경에 대비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하늘 길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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