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화장(火葬)문화 매년 3% 포인트씩 증가

입력 2014년10월20일 14시04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전국 230개 시.군.구중 부산(89.2%),인천(87.8%), 울산(84.4%), 서울(84.2%)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보건복지부는 20일 지난해 전국 화장률이 76.9%로 집계됐다a며 지난1993년 화장률이 19.1%인 것에서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2005년 화장률이 52% 넘어선 이후 매년 3% 포인트씩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가 60대 미만인 경우에 화장하는 비율이 더 높고 20대의 화장률은 99.5%, 30대 96.6%, 40대 93.9%, 50대 90.3%이며  60대 84%, 70대 73.5%, 80세 이상은 67.9%, 성별로는 남성의 화장율이 80% 로 여성(73%)보다 높았다.

시·도별로 보면 화장률이 가장 높은 도시는 부산(89.2%)이었다. 이어 인천(87.8%), 울산(84.4%), 서울(84.2%) 순이었다. 반면 충남(59.3%), 제주(59.9%), 전남(60.8%), 충북(63.2%)는 비교적 낮은 화장률을 보였다.

전국 230개 시·군·구로 보면, 화장률이 높은 지역은 경남 통영시(96.2%), 사천시(95.7%), 부산 동구(93.5%)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전남 장흥군(31.5%), 경북 영양군(33.6%), 충남 청양군(35.6%)은 비교적 낮은 화장률을 보였다. 화장시설이 없고, 공설·법인 묘지가 여유있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화장률이 낮았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현재 전국 화장시설은 55개소로, 하루 861회의 화장을 할 수 있다. 하루 화장 시설을 찾는 이들은 561명으로, 화장시설 자체가 부족하지는 않다. 하지만 화장시설을 갖추지 못한 지역에서는 화장을 위해 1시간 이상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고, 비싼 관외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복지부 노인지원과 관계자는 “2~3년 후에는 화장률이 선진국 수준인 80%에 도달 할 것으로 보인다”며 “화장시설을 갖추지 못한 시·군·구 가 공동 사업으로 화장시설, 봉안당, 자연장지 등으로 구성되는 종합장사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