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21세계가스총회(WGC·World Gas Conference)’ 유치에성공

입력 2014년10월20일 19시07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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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분야 3대 총회 중 하나로 3년마다 열리는 세계 가스산업계 올림픽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대구시가  오는2021년 6월 열리는 ‘2021세계가스총회(WGC·World Gas Conference)’ 유치에 성공했다.

WGC는 세계에너지총회(WEC) 및 세계석유총회(WPC)와 함께 에너지분야 세계 3대 총회 중 하나다.

대구시는 지난해 열린 2013WEC 개최에 이어 2021WGC 유치 확정으로 에너지 관련 양대 총회를 개최하게 돼 명실상부한 에너지분야의 글로벌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 및 외교부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은 지난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국제가스연맹(IGU) 연차총회에서 정회원 국가 80여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1WGC 차기회장 및 개최국’ 선정 투표에서 2차례에 걸친 투표결과, 2차 결선투표에서 최종 유치국으로 선정됐다.
 
2021WGC 유치에는 한국(대구)을 비롯 노르웨이, 러시아, 중국 등 4개국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었다.

대구 유치가 확정된 2021WGC는 WEC 및 WPC와 함께 에너지분야 3대 총회 중 하나로 3년마다 열리는 세계 가스산업계의 올림픽이다.
 
2016년 6월부터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총회기간 중 세계 90개 나라의 에너지장관과 기업 CEO 및 가스전문가 6천여명과 함께 1만5천여명의 전시 관람객이 참여하게 된다.

한국의 2021WGC 유치는 2002년과 2011년 유치 실패 이후 3번째 도전만에 성공한 것으로 지난해 9월 대구시의 국내 개최도시 선정에 이어 11월 정부와 대구시,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연맹 및 조선·플랜트업계 등이 민관합동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해외 83개국 공관과 50여개 IGU 회원국에 대한 활발한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한국은 2021WGC 유치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WGC 의장국도 역임하게 돼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는 물론 국제 가스 관련분야의 기술교류 및 기술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한국 가스산업의 국제적 위상도 더욱 높아지게 됐다.

또 대구시는 2021WGC 개최에 따라 경제효과 1천200억원, 고용유발 2천500여명 등의 파급효과와 함께 2013WEC에 이어 에너지 관련 2개 총회를 개최하게 돼 명실상부한 에너지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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