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김장더하기 봉사 활동 추진

입력 2014년10월22일 11시3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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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김치박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올 겨울 가족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로 나눔을 실천해보면 어떨까?

강서구는 집에서 만든 김장김치로 행복한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취약계층 겨울나기 김장더하기 봉사활동」을 펼친다.

구는 홀몸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가정 등 김장을 직접 담그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세대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평소 마음은 있지만 남을 돕는 일에 잘 나서지 못한 사람도 집에서 담근 김치를 나누면,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에 함께하도록 했다.

개인, 가족, 기업 단위의 자원봉사 희망자가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빈 박스를 수령하여 직접 만든 김치를 채워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들이 전한 박스에는 단순한 선물 차원을 넘어 따뜻한 이웃 사랑이 담겨있다.

구는 최근 자원봉사의 흐름이 단순지원, 노력봉사보다 정신적 안정을 줄 수 있는 서비스로 변화함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5kg 박스 600개를 목표로 총 1,20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봉사자는 강서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http://vc.gangseo.seoul.kr) 공지사항을 참고한 후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로 신청하면 된다. 단, 봉사희망지역을 서울시 강서구로 설정하여야 한다.

신청 후 12일까지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빈 김장 밀폐 용기를 수령, 김치를 담아 제출하면 된다.

김장 박스를 만들어 제출하면 박스 1개당 6시간의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해 준다.

구 관계자는 “작은 관심과 노력으로 누구든지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자원봉사를 발굴, 활성화시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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