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중 FTA 시대, 평택-위해 교역확대 ‘박차’

입력 2014년10월22일 17시27분 이삼규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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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이삼규수습기자]  22일 경기도 평택항이 다가오는 한중 FTA 시대 대중국 교역의 최적항만으로의 우위 선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위해(威海)에서 한중 FTA 체결 대비 물동량 선점 및 신규 화객 창출을 위한 포트세일즈를 실시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 기간에 중국 위해에서 위해항 개발 및 관리를 담당하는 위해항그룹과 한중 FTA 시대 양항 간 물동량 확대 및 상호 Win-Win을 위한 업무협의를 가졌다. 이어 지난해 6월 한중 화객실적 증가로 신항으로 확장이전 신축한 중국위해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해 부두개발 및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평택~위해 상호 화객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

위해항을 둘러본 뒤 대표단은 위해항그룹과 위해브리스국제호텔에서 정부기관, 위해항 물류 관계자, 재위해한국인회 등을 비롯해 현지 선・화주 및 창고, 포워더, 물류기업 등 기업인 80여명을 대상으로 한 평택항 화객유치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위해국제물류원발전유한공사 천리셩 총경리는 “한중 FTA 체결을 앞두고 양국의 교역과 물동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특히, 양국 간 교역품목에 있어 자동차 물류와 농수산품 교역은 획기적인 증대가 예상된다”며 “향후 평택~위해 간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여 상품과 서비스의 교역 파트너를 넘어 부두개발, 관광 및 투자, 신규 사업 등 전략적 동반자로 더욱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은 “국내 총생산의 과반을 점하는 수도권과 중부권의 핵심인 평택항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대중국 교역의 최적항만으로 한중 FTA 시대 동북아 랜드브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평택항을 통해 기업인 여러분께 수익과 성장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함께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전개하고 소통하며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평택항 투자유치 설명회는 양항 대표의 인사말씀과 환영사에 이어, 평택항 및 위해항의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평택항 운영현황 및 물류경쟁력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이어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재위해한국인회는 한중 FTA 시대 양 기관의 발전과 평택항과 위해항 상호 항만이용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중 FTA 시대 양국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1,000여 재위해한국인회 회원기업의 평택항 이용을 통한 물류비 절감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한중 FTA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체결식에서 김종유 재위해한국인회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설명회를 마련해 주신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위해항그룹 등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회원사 기업들이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과 이용이점 등 장점을 더욱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 현지기업의 경쟁력 제고 뿐 아니라 한중 FTA 시대를 맞이해 양항의 발전과 교류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한중 FTA 체결에 대비해 금번 위해지역 포트세일즈를 필두로 적극적인 평택항 물동량 증대를 위한 현지 포트세일즈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평택항 컨테이너 처리량은 올 초부터 9월까지 39만1천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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