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명장 공방 운영 시범학교 7개교 선정

입력 2014년10월24일 08시2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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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운영학교를 15개교 이상으로 늘릴 계획"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24일 교육부는 한 분야에서 최고 숙련기술을 보유한 명장이 학생들에게 직접 기술을 전수하는 '명장 공방 운영사업'의 시범학교로 7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 명장이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내에 마련된 공방에서 방과후 활동, 동아리, 기능반의 실기실습을 지도하거나 정규수업 시간에 산학겸임 교사 또는 시간강사를 가르치는 사업으로 이번에 시범학교로 춘천한샘고, 한국도예고, 경기자동차과학고, 부산관광고, 울산마이스터고, 창원기계공고, 합덕제철고가 선정됐다. 

국내 유일의 도예분야 특성화고인 한국도예고의 경우 서광수(물레성형)·임항택(도자채화)·유광열(도자조각) 명장이 직접 기술 전수에 나선다.

이날 시범학교의 학교장과 명장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친화형 공방 설치, 다양한 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 현장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등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명장 공방사업이 직업교육의 또 다른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2017년까지 운영학교를 15개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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