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자살 예방

입력 2014년10월24일 10시3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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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멀리 더 밝게 생명의 불 밝힌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관악구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마음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연중 자살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자살은 이미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었고, 특히 우리나라는 OECD 가입 국가 중 자살률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어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다.

2011년도에 주민자살예방조례를 제정한 것을 비롯, 구에서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해마다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자살예방을 위한 23개 유관기관과의 협약체결, 자살 고위험군 4,105명에 대한 선별검진, 자살예방지킴이 327명 양성, 350명으로부터 받은 생명사랑 서약, 12명의 자살유가족 발굴과 관리, 주민 5,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살예방 교육. 모두가 2014년도 들어 구에서 추진해온 자살예방 사업의 성과다.

특히, 주민과 유관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지킴이 양성 교육’은 자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올바른 이해를 갖춘 ‘생명희망지기’를 양성해 자살의도를 가지고 있거나 자살시도 경험이 있는 대상을 신속히 발굴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생명사랑 실천 한마당’을 개최해 구민이 참여한 가운데 자살 예방과 관련된 정보와 대처방안을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랑마음 이음 프로그램’ ▲정신문제 고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한 ‘마음 짚어주기’ ▲ 생명사랑과 생명존중을 홍보하는 ‘사랑의 풍선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 자살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생명존중문화로 뿌리내려 마음 건강한 관악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내가 있어 세상이 더욱 밝게 빛난다는 사실을 우리 구민 모두가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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