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안산시 단원구는 지난 22일 신안산대학교와 공동으로 ‘2014년 실력뽐내기 IT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신안산대학교에서 열린 이날 경진대회는 단원구에서 운영하는 12개 동 주민센터의 정보화교육을 이수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다문화가정 아동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경진부문은 어르신부, 초등학생부, 다문화가정 아동부 3개 분야로 나누어서 워드빨리치기, 문서작성하기, 정보검색 활용 능력 등을 겨뤘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최고령자는 80세의 김영옥(어르신부, 고잔2동)님이며, 다문화가정아동 부분에는 웬휘안쭝 등 총 6개국 출신들이 참가했다.

 경진대회 후 시상식에서는 각 부분별 3개 종목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 등 총 27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주어졌다.

 특히 어르신부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보검색분야 오용록(만 73세)님과 문서작성분야 신재승(만 78세)님, 워드빨리치기분야 문명순(만 65세)님은 향후 관내 경로당에서 어르신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할 수 있는 강사 자격이 부여되어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IT경진대회를 통하여 정보취약계층인 경로당 어르신들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그 동안 쌓아온 정보화 실력 발휘와 성취감을 고취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정보화교육을 통해 더 많은 실력을 배양하여 훌륭한 IT실력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