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초구와 서초구자원봉사센터는 25일 아침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반포종합운동장에서 청소년, 주민, 자원봉사캠프 상담가 및 기업봉사단과 함께 “친.하.자 운동 - 친환경적인 삶으로 하천을 살리는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2014년도 상반기 반포권역 자원봉사캠프와 기업봉사단들과 함께 반포천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 날은 그 동안의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음과 동시에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액션관,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체험관이 진행된다.
자원봉사 액션관으로 액션1. EM흙공 만들기(80명) 액션2. 친환경 가루비누 만들기(25명) 액션3. 친환경 주방세제 만들기(25명)
액션4. 친환경 비누 만들기(25명) 액션5. 친환경 섬유유연제 만들기(25명)
주민참여 체험관으론 체험1. 쌀뜨물 발효액 만들기 체험2. EM흙공 만들기 체험3. 퀴즈를 통한 친환경생활 바로 알기 캠페인 이었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월부터 서초구 육수(陸水)의 가장 기본이 되는 5개의 지방하천 중 반포천을 대상으로 EM을 활용하여 자연친화적지역하천 만들기를 위한 연합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유럽이나 일본, 우리나라 경기도 탄천과 제주도에서 수질정화를 위해 많이 활용되어 이미 그 효과가 입증된 미생물로 반포천 살리기 프로젝트 역시 EM을 배양하고 방류할 예정이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이란 광합성 세균을 효모 및 유산균과 공동 배양한 것을 말하며 기술적인 핵심은 서로 다른 생존 조건을 갖는 미생물들이 군체를 이루게 하여 상호 공생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반포천 살리기 프로젝트에는 프로휴먼(주), 고속터미날(주), 효성캐피탈, 이수화학(주), 한국타이어, 삼성물산 등 6개의 기업들이 현재 함께하고 있으며 이들은 배양액 재료비를 지원함과 동시에 반포천의 일정 구획을 담당하여 지속적으로 가꾸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들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반포권역에 위치하고 있는 반포본·1·2·3·4동 5개의 자원봉사캠프(40여명)가 각각 지정되어 활동을 진행한다.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해 자원봉사캠프와 기업, 환경동아리, EM전문가들의 참여하고 있는 반포천 살리기 프로젝트는 무엇보다 기업이 관심을 가질만한 지역의 자원봉사활동을 제안하여 연계하였다는 점과 하천의 수질개선을 목표로 한 대규모의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하는 기본 바탕에는 지역의 자원봉사활동리더인 자원봉사캠프 상담가들을 주축으로 환경동아리, EM전문가들의 재능을 바탕으로 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EM흙공 던지기 프로그램과 하천별 외래식물제거 및 환경정화 활동이 각 구간별로 매월 1~2회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악취를 조사하는 관능조사와 하천 투시도 조사, 생태생물의 변화도 조사 등의 활동들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반포천 살리기 계획은 이 프로젝트를 통하여 맑은 물 만들기의 생활 속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이미 5개의 자원봉사캠프에서는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청소년들과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EM흙공 만들기 프로그램,친환경 제품(모기 퇴치제, 치약)만들기를 진행했었다.
이러한 프로그램으로 통해 지역주민들이 단순한 자원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지역주민 스스로가 지역문제에 깊이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며 동시에 수질오염 예방에 있어 EM을 활용하여 생활 속 실천을 극대화하여 친환경적 삶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환경적 삶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EM 활용 친환경 봉사단으로 신청하여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보다 적극적인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향후 진행될 친환경물품 만들기 프로그램에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