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통합관제센터서 학교 주변 모니터링

입력 2014년10월27일 08시4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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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곳 초등학교의 136대 CCTV 연결

[여성종합뉴스] 성남시는 지역 내 68곳 초등학교 주변을 생활안전CCTV 통합관제센터서 모니터링해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부터 내년도 4월까지 3억8,100만원(국비·시비·도 교육청비 각 1억2,700만원)을 투입해 각 초등학교 정문, 후문 등에 설치된 136대의 CCTV를 성남시청 8층 생활안전CCTV 통합관제센터로 연결하는 작업을 한다.

성남시 생활안전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결하는 CCTV는 각 학교장이 지정한 것들로, 그동안 학교 자체적으로 운영·관리해 왔다.
 
연결 작업을 마치면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대인 오전 8시~오후 4시 성남시 생활안전CCTV 통합관제센터서 학교 주변을 관찰하고, 위험상황 발생시 경찰과 협조해 바로 대처할 수 있다. 

성남시 강병수 영상정보팀장은 “학교 주변에서 어린이 안전사고나 유괴·납치 사건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찰서와 실시간 대응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통합관제센터는 하루 24시간 불을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2010년 5월 운영 시작한 성남시청 8층의 생활안전CCTV 통합관제센터는 관내 경찰서와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조체계를 이뤄 운영한다.

경찰관 3명과 모니터링요원 32명이 4조 3교대로 근무하며, 주택가 골목길이나 학교 주변 943곳에 설치된 생활안전CCTV 2,104대를 실시간 지켜본다. 

이를 통해 지난해 지역의 사건·사고 현장 145건을 경찰에 신고해 해결했다. 또, 1,756건 영상을 경찰에 제공해 범죄사건 77건 해결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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