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신창시장 돗자리영화제

입력 2014년10월28일 08시2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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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도봉구는 31일, 11월 1일2일간 서울시 신시장사업 선도시장으로 선정된 신창시장에서 시장 축제의 일환으로『신창시장 돗자리영화제』를 개최한다.

돗자리영화제는 신창시장의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9월 발족한 신창신시장사업단에서 “가고 싶은 시장, 즐길 거리가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의 일환이다. 

신창시장 아케이드 천장부를 이용하여 영화를 상영하고 바닥에 돗자리를 깔아주면 신개념의 영화관이 탄생. 야외에 누워 영화를 관람하며 장시간의 노동으로 지친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은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고 전통시장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상영작은 황동혁 감독의 코미디 영화 “수상한 그녀”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영화로 마련되었다. 저녁 8시, 늦은 시간에 상영되므로 두툼한 옷이나 담요를 챙겨오는 것은 필수.
  
영화제에 앞서 오전에는『신창시장 어린이벼룩시장』이 개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들이 신창시장 골목에 돗자리를 깔고 집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 등을 가지고 나와 직접 장사를 하며 전통시장을 체험해 보는 행사이다.

또한 사업단은 어린이 벼룩시장이 끝난 후 콘테스트를 통해 판매를 열심히 한 어린이, 참신한 점포명을 지은 어린이에게 소정의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참가대상은 관내 초등학생 100명으로, 희망하는 학생은 신창신시장사업단(☎ 070-7711-1326)에 유선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신창시장에서 음식점을 하고 있는 상인 차윤선(여,59세) 씨는 “장사하느라 영화관 잘 못 가는데 시장에서 다 같이 영화도 보고 아이들이 와서 북적거리면 활기도 생기고 좋을 것 같다.” 며, “돗자리영화제가 신창시장의 명물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시장에서 누워서 영화를 본다는 것이 참 신선하고 재미있는 발상인 것 같다.” 며, “돗자리영화제를 통해 일에 지친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이 잠시라도 행복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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