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중앙동 불법전단지 ZERO」민·관 협의체 구성

입력 2014년10월28일 13시43분 이삼규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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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안산시단원구(구청장 민화식)는 지난  27일 고잔2동 주민센터에서 중앙동 상가에 무분별하게 부착·살포되는 불법전단지를 효율적으로 감소시키고자 ‘중앙동 불법전단지 ZERO 민ㆍ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는 단원구 관계부서, 지역구 시의원, 고잔파출소, 안산소방서, 외식업협회 안산시 단원지부, 유흥음식업 중앙회 안산지부, 고잔2동 직능단체 등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중앙동의 불법전단지를 일소하기 위해서는 위반행위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과 행정조치는 물론, 지역주민과 협회를 중심으로 한 자율적인 정화방안과 문제의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도 함께 고민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단원구는 중앙동에 불법전단지가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인도를 접하지 않은 건물 지하, 2층 및 내부에 위치한 업소에서 간판을 설치할 공간이 없어 불법 전단지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홍보에 대한 업소의 요구와 깨끗한 거리에 대한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고잔1길과 고잔2길에 설치되어 있는 보안등을 활용하여 ‘지정벽보게시판’을 설치하는 안건을 제안했다.

 단원구는 중앙동 소재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민·관 협의체의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확보하여 이를 통해 합법적이고 깨끗한 홍보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단원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계고와 캠페인을 통해 위반 업체에서도 살포행위를 자제하는 등 자율적인 정화의 모습이 나타나고는 있으나 아직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민·관 협의체의 구성을 통해 일방적인 단속에서 벗어나 함께 불법전단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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